대부분의 경우에서 이런식의 통합 검색기라는건 컴퓨터상에 있는 파일 또는 프로그램을 찾아내거나.. 근래에 들어서는 인터넷에 있는 정보를 키워드 검색으로 보여주는등의 기능을 합니다. Windows XP 때부터 시도되었던 이러한 방식은 요즘에 와서는 절정을 이루고 있죠. (물론 MS 와 Bing 이라는 희대의 조합덕에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하지만 프로그래밍 환경에서 검색기는 그 역할이 약간 다릅니다. 어차피 file 등은 외부에 가지고 있는거니 현재 프로그래밍 하고있는 환경내에서의 class 및 method 와 function 의 검색등을 통해 보다 편한 프로그래밍 환경을 제공하는데에 그 목적이 있는거죠. 물론 Pharo 는 이미 2.0 부터 자동완성등에 대한 편리한 방법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만….. 이 Spotter 는 그것보다 조금은 더 진일보한 느낌입니다.
물론 Smalltalk 이라는 환경 자체가 self-made 로서, 현재 눈에 보이는 모든것을 다 디버깅하고 테스트해볼 수 있는 특징이 있으며 Morphic 으로 이루어져 있는 Squeak/Pharo 환경은 그게 극대화된 환경이기도 합니다. workspace(Pharo 최근버전에서는 Playground 로 바꼈더군요) 또는 Transcript 에서 언제든지 원하는 코드를 테스트해볼 수 있는 이 환경에서 이러한 Class 검색기의 존재는 언제든지 원하는 코드를 바로 테스트해볼 수 있는 최적의 도구임에 틀림 없습니다. 프로그래밍을 하시는 분들은 들어보셨을 Rails 라는 개념은 web 을 기반으로 이러한 dynamic 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서 인기가 높았는데요…. 저도 아직 제대로 공부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환경은 seaside 와 같이 결합되면 더 강력할거라 생각됩니다.
Pharo 로 뭘 해야할까 고민중이었는데… 새로 시작하는 프로젝트 또는 seaside 가 꽤나 적합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군요 😀